길에서 귀걸이를 팔던 자매는 쇼핑몰로 연 매출 10억을 올렸지만, 손님을 살피지 않고 옷을 만들다 2년간 매달 5천만 원씩 잃었습니다.
엄마가 늘 입던 흰 티와 청바지를 핏과 옷감만 바꿔 내놓자 4시간 만에 3억 원어치가 팔렸고, 2024년 매출은 205억 원이 됐습니다.
길에서 귀걸이 팔던 자매, 흰 티와 청바지로 205억을 벌다
최제인·최지호 자매의 첫 장사는 중학생 때였습니다.
부산 남포동 길거리에서 직접 만든 귀걸이를 팔았습니다. 미국 유학 중에도 장사는 계속됐습니다.
기타 칠 때 쓰는 작은 조각(피크)에 구멍을 뚫어 귀걸이를 만들고, 중고 옷 거래 앱에 올려 팔았습니다.
한국에 돌아와서는 온라인 쇼핑몰 '스푸닝'을 열었습니다. 회원 2명으로 시작해 한 해 매출 10억 원까지 키웠습니다.
문제는 잘될 때 생겼습니다. "뭘 해도 잘 팔리네" 싶던 시기에, 손님이 무엇을 원하는지 살피지 않고 옷을 만들었습니다.
이어서 직접 디자인하는 브랜드 '글로니'로 바꿨지만, 스푸닝의 단골은 따라오지 않았습니다.
2년 내내 적자였고, 매달 5천만 원씩 손해가 났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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